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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코송이' 같던 저희집 댕댕이가 '미용 초보' 아빠 때문에 폭탄머리로 변했습니다

미용 초보인 아빠에게 몸을 맡겼다가 외모가 180도 달라져버린 강아지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ETtoday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동글동글한 모습으로 잘 정돈된 강아지의 얼굴은 곧 폭탄이라도 맞은 것처럼 사방으로 헝클어졌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이티투데이는 난생처음 아빠에게 미용을 받았다가 생각지도 못한 모습으로 변해버린 강아지의 귀여운 소식을 전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천윈(Chen Yun)은 현재 부모님과 함께 반려견 '바오'를 키우고 있다.


시추와 푸들 사이에서 태어난 시푸 종의 강아지 바오는 검은 얼굴과 대비되는 하얀 몸으로 남다른 귀여움을 뽐내왔다.


인사이트ETtoday


그런데 최근 바오는 실수로 자신의 소변을 밟아 곧바로 목욕을 해야 했다.


바오의 미용은 손재주가 뛰어난 천윈의 엄마가 늘 도맡아왔으나, 당시 엄마는 낮잠을 자고 있어 바오를 돌봐줄 수 없었다.


이에 천윈의 아빠는 "우리가 바오를 씻겨주겠다"며 바오를 데리고 욕실로 향했다.


머지않아 욕실의 문을 열고 나온 아빠는 바오의 털까지 직접 말려주며 온갖 정성을 쏟아부었다.


인사이트ETtoday


그러나 미용을 마친 바오의 털은 마치 폭탄이라도 맞은 것처럼 사방으로 헝클어져 있었으며, 동글동글하던 얼굴은 왠지 억울한 분위기로 변해 있었다.


뒤늦게 상황을 알게 된 엄마는 180도 달라진 바오의 모습에 기가 차면서도 실소가 새어 나왔다.


다행히 바오는 엄마의 '애프터서비스'를 통해 다시 예전의 귀여움을 되찾을 수 있었다.


첸윈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엄마는 처음 바오가 아직 목욕을 하지 않은 것으로 착각했다"며 "바오도 엄마의 소중함을 깨닫게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인사이트ET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