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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군대 가야하는 한국 남자라면 반드시 알아둬야 할 것들

올해 입대를 앞두고 두려움과 걱정에 사로잡힌 청년들을 위해 예비군 '형아'가 군대 가기 전 꼭 알아야 하는 사항을 전한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보통의 남성이라면 반드시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 


그래서 매년 수많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군대로 향하며 가족·친구의 평범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로 힘쓴다.


다음 차례를 앞둔 사람들에게는 두렵고 걱정되는 곳이 군대라는 걸 안다. 


대한민국의 많은 예비역 '형아'들도 같은 마음으로 이등병 생활을 시작했다.


인사이트뉴스1


올해 입대를 앞두고 주변 예비역 형아들의 경험담을 묻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이 경우 돌아오는 답변은 크게 두 가지로 갈린다.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최악의 곳이었다는 답과 삶에 있어 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답이다. 


반드시 가야 하는 군대라면 가고 싶지 않은 최악의 곳으로 여기기보다, 변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곳으로 여기는 게 더욱 현명한 선택일 것이다.


그리고 이를 위해선 반드시 몇 가지 사항을 숙지해야 한다.


인사이트뉴스1


군 생활의 가장 큰 이점은 생각보다 남는 시간이 많다는 것이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과를 마치고 나면 오후 9시 30분까지 개인 자율 시간을 가지게 된다.


주말도 근무를 제외하면 오로지 개인의 시간이다. 때문에 혼자서 생각할 시간, 공부할 시간, 운동할 시간이 충분하다. 


예비군 형아들은 이때 자신의 인간관계와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길 추천한다. 그동안 쌓았던 넓고 얕은 관계는 청산하고 소중하고 깊은 관계를 이어갈 사람이 누구인지 가려내야 한다.


주변 선·후임들을 살펴보며 자신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도 필요하다. 일기를 쓴다면 방향 설정을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인사이트뉴스1


자기 계발을 하는 것 또한 좋은 방법이다. 밖에서 바쁘다는 핑계로 펴보지 못했던 책을 읽어보거나 운동으로 탄탄한 몸매를 가꾸는 것 또한 군대에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이러한 방법으로 규칙적인 생활을 이어가다 보면 전역 후에 달라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물론 이 모든 걸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무사히 군 생활을 마무리 짓는 게 가장 중요하다. 군대에서는 화기와 무거운 장비들을 다루기 때문에 작은 사고에도 크게 다칠 수 있다. 


때문에 항상 주위를 살피고 안전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최우선이 돼야 한다. 


군대에서 보낸 2년을 아까운 청춘으로 남기느냐, 성숙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드느냐는 자기 자신에게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