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주인이 호텔에 맡긴 사이 5마리 암컷과 밤새 교미하다 '혼절'해버린 고양이

반려동물 호텔 속 암컷들과 지속적으로 교미를 이어간 고양이는 체력이 방전돼 결국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다.

인사이트TVBS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사람들의 감시가 소홀한 사이 자신의 욕망을 남김없이 분출한 고양이의 소식이 누리꾼들의 실소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루커펫츠는 호텔에서 마주친 여러 마리의 암컷과 교미하다 지쳐 쓰러진 고양이의 황당한 소식을 전했다.


중국 출신의 부부는 최근 주말여행을 떠나기 위해 자신들이 키우던 수컷 고양이를 반려동물 호텔에 잠시 맡기기로 했다.


부부는 호텔 직원들에게 "고양이가 아직 예방접종 진행 중이라 중성화 수술을 미처 하지 못했으니 잘 격리시켜달라"는 당부를 하고 휴가지로 떠났다.


인사이트TVBS


그러나 이를 깜빡한 직원들은 호텔 안 고양이들에게 저녁을 챙겨주고는 케이지를 잠그지 않았다.


직원들이 퇴근한 뒤 고양이들은 자유롭게 실내를 돌아다니며 서로 뒤엉켜 놀기 시작했다.


특히 부부가 맡긴 고양이는 보다 화끈한(?) 시간을 보냈다.


고양이는 총 5마리의 암컷과 번갈아가며 교미했다. 그 시간은 자그마치 밤 11시에서 다음날 아침 5시까지 계속됐다.


인사이트TVBS


모든 체력을 써버린 뒤 그대로 자리에 쓰러진 고양이는 이후 다시 출근한 직원에 의해 발견돼 병원으로 보내졌다.


병원에서 포도당 주사를 맞은 고양이는 다행히 별다른 문제없이 몸을 회복했다.


이 같은 사실을 CCTV로 확인한 호텔 측은 고양이를 맡긴 모든 고객들에게 즉각 사과의 뜻을 전했다.


호텔 관계자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고양이들에게 필요한 치료비는 물론 보상비를 제공하겠다"며 "만약 암컷이 임신을 하면 후속 조치 또한 책임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