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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택시 탈 때 '번호판' 확인해 범죄 예방하는 간단한 방법

늦은 밤 택시를 잡아탈 때 번호판을 확인해 가짜 택시를 구별하는 습관을 지닌다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엘리베이터 괴담', '학교 괴담' 등 사람들은 살면서 생활과 밀접한 여러 가지 '괴담'을 접한다.


'택시 괴담'도 그중 하나다. 술을 마시고 택시를 잡아탔는데 알고 보니 범죄자가 운전하는 '가짜 택시'였다든지, 택시에 묻은 마취제 냄새를 맡고 기절을 했다는 등의 택시 괴담들은 대부분 거짓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택시 기사에게 납치되거나 성폭행을 당하는 등 뉴스를 보다 보면 실제로 택시 범죄 사건이 등장하기도 해 마냥 안심할 수는 없다.


택시를 타기 전에는 지금 타는 택시가 '진짜 택시'인지 '가짜 택시'인지 구별하는 습관이 필요하다.이것만 잘해도 충분히 범죄 예방을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영화 '하루'


가짜 택시를 구별해내는 방법은 바로 '번호판'을 확인하는 것이다.


먼저 번호판의 색이 '노란색'인지 확인한다. 


운수사업용 차량인 택시는 노란색 번호판을 가졌기 때문이다. 일반 차량은 흰색, 외교용 차량은 파란색이다.


인사이트 tvN '젠틀맨리그'


그다음 번호판 가운데에 있는 한글 문자를 확인한다.


이런 한글 문자는 사업용과 비사업용을 나누는 기준이 있는데, 사업용인 택시는 '아', '바', '사', '자'라는 4가지 문자가 사용된다. "아빠 사자"라고 외우면 더욱더 쉽게 기억할 수 있다.


만약 타려는 택시의 번호판에 이 4가지 문자 중 하나가 들어가지 않는다면 절대 탑승해서는 안 된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마지막으로는 한글 문자 앞에 자리하는 숫자 2개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 숫자는 '차종'을 의미하는데, 승용차는 '01~69', 승합차는 '70~79', 화물차는 '80~97', 특수차는 '98~99'다.


오늘부터 택시를 타기 전에는 안전한 이동을 위해 번호판을 확인하도록 하자. 범죄는 예상치 못한 순간에 당할 수 있으니 말이다.


한편, 택시를 탄 후 운전기사와 택시 안의 증명서 사진을 비교하고, 합승을 요구하면 거절하는 것도 범죄를 예방하는 좋은 습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