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댕댕이에게 '사람의 말' 딱 하나 가르칠 수 있다면 어떤 말을 알려줄 건가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가끔, 아니 매일 강아지와 대화하는 상상을 한다.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지금쯤 우리 집 강아지는 무엇을 하고 있을까",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은 가끔, 아니 매일 강아지와 대화하는 상상을 한다.
만약 강아지에게 사람의 말 딱 한 가지를 가르칠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떤 것을 알려줄 것인가.
강물에 빠졌다가 구조된 뒤 치명적인 귀여움으로 수많은 '랜선 이모·삼촌'을 만들어낸 짱절미의 보호자(절미 언니)는 이렇게 답했다.
"흠 나 아프다"
이 짧은 문장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강아지는 아파도 아프다 말할 수 없어 혼자 끙끙 앓기 마련이다.
실제로 강아지가 아픈지도 모르고 있다가 병이 커지는 바람에 사랑하는 가족을 떠나보낸 견주도 많다.
강아지가 구체적으로 '어디가 어떻게 아프다'라 말하는 것을 원하는 게 아니다. 그저 "아프다" 한마디라도 할 수 있다면 어떨까.
당신이라면 강아지에게 어떤 말을 알려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