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나 데리러 와" 데이트 하는데 '전여친' 전화 받은 남친의 대처를 보고 더 좋아졌습니다

인사이트MBC 'W (더블유)'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한창 달달한 연애 중인 남성에게 전여친의 전화가 걸려왔다. 그런데 그 상황에서 남성이 보인 반응이 너무도 사랑스러워 훈훈함을 자아낸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자친구와 3년째 연애 중이라는 여성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남자친구가 평소에도 엄청 잘해줬다. 그런데 그런 모습이 나뿐만 아니라 전여친에게도 보여줬던 것이었나 보다"고 말을 시작했다.


한날 그는 늦은 밤 집에서 남친과 달달한 와인을 마시며 데이트를 하고 있었다.


그때 남친의 휴대전화가 울렸다. A씨는 여자의 직감으로 그것이 여성의 전화임을 단번에 알아챘다.


인사이트SBS '해피시스터즈'


아니나 다를까 새벽이 가까워오는 시간에 전화한 이는 술에 취한 남친의 전 여친이었다.


그녀는 수화기 너머로 "데리러 와달라. 보고 싶다"고 칭얼대고 있었다.


남자친구는 당황할 법도 한데 무뚝뚝한 표정으로 "웬일이야? 잠시만. 누굴 좀 바꿔줄게"라고 응답한 후 전화기를 A씨에게 내밀었다.


A씨는 어리둥절해 "여보세요"라고 목소리를 들려줬다. 전 여친은 A씨에게 누구냐고 물었고, A씨는 "여자친구인데요"라고 답했다.


그러자 재빨리 전화기를 가져간 남친은 "들었지? 나 여친 있어서 못 데리러 가. 없었어도 안 데리러 갔을 거고. 잘 지내고 연락하지 말자"라고 이야기한 후 전화를 끊었다.


인사이트SBS '해피시스터즈'


깔끔한 대처 이후에 진심을 다해 사과까지 하는 남친의 모습을 본 A씨는 화가 눈 녹듯 사라졌다.


마음에 뭐 하나 걸릴 것 없이 완벽한 대처를 해준 남친에게 고마워 그가 더욱 사랑스러워졌다는 A씨의 글에 누리꾼들은 부럽다는 반응을 이어가고 있다.


보통 전 애인의 연락 등에 있어서 만족스러운 대처를 하는 연인은 극히 보기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A씨의 남자친구가 보여준 행동은 더욱 의미가 깊다.


사랑하는 사람이 상처받지 않도록 매사에 신경 쓰는 것, A씨 남자친구에게 우리가 배울 점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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