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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전문가가 말하는 '소'에서 절대 먹으면 안 되는 부위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자 서민 교수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밝혔던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담백하고 고소한 맛으로 호불호 갈리는 경우가 거의 없는 음식 재료인 소고기.


씹으면 씹을수록 입안 가득 번지는 풍미는 상상만으로도 군침을 돋게 만든다.


그런데 없던 입맛도 되살리는 소고기에서 절대 먹으면 안 되는 부위가 있다는 사실이 전해져 이목이 쏠렸다.


바로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기생충학자 서민 교수가 2017년 YTN 라디오 '곽수종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소고기에서 '이 부위' 만큼은 절대 먹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던 내용이다.


인사이트tvN '어쩌다 어른'


당시 그는 생선회나 소고기 육회를 먹어서 기생충에 감염될 확률은 매우 낮다고 소개했다.


아주 낮은 확률로 몸속에 기생충이 생길 수도 있지만, 약 한 알만 먹어도 바로 없어진다고 덧붙였다.


다만 서민 교수는 소 생간 만큼은 절대 먹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없는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소 생간에는 사람의 충이 아닌 개회충도 들어올 수 있다"며 "개회충의 경우 사람이 낯설어 있어야 할 데가 아닌 눈과 뇌에 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소의 간은 어떠한 채소, 육류보다도 철분 함유량이 많고 엽산과 비타민B2가 풍부해 빈혈 예방 효과, 항암효과, 자양강장 효과가 탁월하다.


그러나 생으로 먹었을 경우 기생충의 한 종류인 '개회충(Toxocara canis)'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니 평소 소고기, 육회 등을 즐기는 사람이라도 소 생간 만큼은 먹지 않는 편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