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인 여친에게 프러포즈한 남자친구 (영상)
악성 림프종으로 총 6단계의 항암 치료를 한 여자친구에게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한 남자친구의 영상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Via Lucas D'onofrio /YouTube
고통스러운 항암 치료를 마친 타마라는 남자친구 루카스에게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받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미국 abc뉴스는 악성 림프종으로 인해 총 6단계의 항암 치료를 해야 했던 여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한 남성 루카스(Lucas D'Onofrio, 21)에 대해 보도했다.
고등학교를 다니던 15살부터 연애를 시작해 6년을 사겨온 루카스와 타마라(Tamara Bruzzo, 21) 커플은 지난 2월 17일 큰 위기를 맞았다.
여자친구 타마라가 '악성 림프종(비호지킨 림프종)' 진단을 받은 것이다. 타마라는 곧 고통스런 항암 치료를 위해 길게 길렀던 머리를 밀었다.
타마라가 머리를 미는 순간을 지켜본 루카스는 안타까운 마음에 눈물을 흘렸고, 곧 그도 아름다움을 잃었다는 생각에 풀이 죽은 여친을 위해 자신의 머리를 빡빡 밀었다.
Via Lucas D'Onofrio /Facebook
루카스는 "타마라에게 내가 항상 옆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그녀는 나의 전부다"고 머리를 밀게된 이유를 말했다.
그리고 루카스는 지난 3일 총 6차례에 걸친 힘겨운 항암 치료를 마친 타마라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프러포즈를 선사했다.
타마라는 "마지막 항암 치료를 끝내고 병실로 들어온 순간 루카스가 나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타마라 양 나랑 결혼해 줄래요?'라고 프러포즈를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의 로맨틱한 프러포즈에 나는 '그래!(Yes!)'라고 말했다"며 "루카스 덕분에 내가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다"라고 말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루카스와 타마라의 결혼식은 오는 2016년 초에 열릴 예정이다.
한편, 암 투병 중인 여친에게 한 루카스의 로맨틱한 프러포즈는 여러 외신을 소개되며 누리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Via Lucas D'Onofrio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