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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만원 들여 게임처럼 집 개조한 ‘게임 덕후’

평소 온라인 게임을 즐기던 남성이 게임에서만 즐기던 광경을 실제 세계에 옮기려고 우리돈 6000만원을 들여 독특한 지하실을 만들어냈다.

via Barcroft media /Daillymail

 

게임에 푹 빠진 남성이 5만 달러를 들여 게임에서만 즐기던 광경을 실제 세계로 옮겼다.

 

지난 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미국 유타(Utah)주에 사는 32세 만화가 타일러 커크햄(Tyler Kirkham)이 지은 놀라운 지하실을 소개했다.

 

평소 온라인 게임 '엘더 스크롤(Elder Scrolls)'을 즐기던 타일러는 눈을 사로잡는 그래픽과 게임 배경에 매료돼 2012년 2월부터 집 지하실에 게임 속 장면을 그대로 만들기 시작했다.

 

타일러는 총 5만 달러(한화 약 5,560만 원)를 들였는데 이 중 2만 달러(한화 약 2,220만 원)는 더욱 현실적으로 게임을 즐기기 위한 홈 시네마를 만드는 데 썼다.

 

via Barcroft media /Daillymail

 

이외에도 1만5,000 달러(한화 약 1,670만 원)로 게임에서 나오는 것과 똑같은 샤워실을 만들었으며 책장을 열면 비밀 통로가 나오도록 설계했다.

 

처음에 그의 아내 질(Jill)은 뒤뜰에 수영장을 만들자며 계획을 탐탁지 않게 여겼지만, 남편의 가슴 뛰어 하는 모습을 보고 지하실 디자인을 도왔으며, 완성된 모습에 수영장만큼 멋있다고 감탄했다.

 

판타지를 실제 세계에 옮기는 데 성공한 그는 "지하실을 만드는 과정은 소름 끼치도록 즐거웠다"고 전했다. 

 

그의 다음 계획은 포도주 저장실이나 아이들의 놀이터를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

 

한편, 이 지하실을 찾은 이웃들은 해당 게임을 알든 모르든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놀라워 한 것으로 알려졌다.

 


 


 


 

via Barcroft media /Daillymail

 

이희수 기자 I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