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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에게 인사하러 갔다가 얼굴 쏘여 '댕무룩' 해진 아기 강아지

산책 중 만난 꿀벌에게 얼굴이 쏘인 강아지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생생하게 전해졌다.

인사이트9gag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생전 처음 보는 '꿀벌'이 친구인 줄 알고 다가갔다가 견생 교훈(?)을 얻고 돌아온 강아지의 모습이 전해졌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나인 개그에는 주인과 함께 산책을 갔다가 꿀벌을 마주했던 강아지의 생생한 후기가 담긴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주인이 전한 바에 따르면 이날 녀석은 여느 날과 같이 집 근처로 산책을 갔다.


사람이 없는 구간에서 녀석의 목줄을 잠깐 풀어 마음껏 뛰어놀 수 있게 한 주인.


9gag


그런데 잠시 뒤 그는 좀 전과는 달리 비틀거리며 돌아온 녀석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고 말았다.


주인은 녀석이 뱀에게 물린 거라 생각하고 황급히 동물 병원으로 데려갔다.


진찰 결과 녀석의 얼굴을 부풀어 오르게 만든 범인은 바로 꿀벌이었다. 


수의사는 강아지가 호기심에 꿀벌에게 다가갔고, 이를 적대적으로 받아들인 꿀벌이 녀석의 얼굴 부위에 침을 놓은 것일 확률이 높다고 생각했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Jam Press


또한 수의사는 강아지의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상태지만, 얼굴 부기가 완전히 가라앉으려면 며칠 시간이 걸릴 것이라 덧붙였다.


이런 강아지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아픈 것 같아 미안한데 너무 귀엽기도 하다", "다음부터는 조심해야겠다" 등 안쓰럽고 사랑스럽다는 반응을 동시에 보였다.


한편 사진 속 강아지와 같이 반려동물이 벌에 쏘인 것을 목격한다면, 즉시 독침을 살살 긁어 빼내 줘야 한다.


일부 반려동물은 벌침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으므로 빠르게 동물병원에 데려가는게 가장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