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간 남친 손편지에 붙이면 '세젤귀' 소리 절로 나오는 한정판 '카카오프렌즈 우표'

사진 제공 = 카카오IX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 친구, 연인에게 손편지를 보낼 때 꼭 필요한 우표. 

마음을 꾹꾹 눌러 담은 뒤 앙증맞은 우표를 하나 붙여두면 한층 더 특별해진 느낌이 든다. 

평소 손편지를 즐겨 쓰는 이라면 주목하자. 이제 곧 '카카오프렌즈 우표'를 만나볼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27일 카카오IX는 카카오프렌즈가 우정사업본부에서 발행하는 공식 우표의 주인공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카카오IX

카카오프렌즈 우표는 우표가 가진 고유의 아날로그 감성과 캐릭터별 개성을 최대한 살려낸 것이 특징이다. 

총 10종으로 제작됐으며, 믿음직스러운 조언자 라이언, 신나게 자전거를 타는 어피치, 도도하게 걷는 네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제이지 등 각 캐릭터의 단독샷과 커플샷이 고루 연출돼 있다. 

오는 30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한정수량 선착순 판매될 예정이니 원한다면 누구보다 빠르게 발걸음을 재촉하는 것이 좋겠다. 

카카오프렌즈 우표는 처음 나온 것이라 벌써부터 소장 욕구를 드러내는 컬렉터들이 많다는 후문이다. 

사진 제공 = 카카오IX 

카카오IX 관계자는 "우표에는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녹여져 있는 만큼 이번 카카오프렌즈의 공식 기념우표 발행은 그만큼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고 출시 소감을 전했다. 

이어 "현대인의 일상과 감정을 공감하고 대변할 수 있는 캐릭터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처음으로 우표 형태로 만나보게 될 '국민 캐릭터' 카카오프렌즈. 

오는 30일 과연 어떤 모습의 '실사'로 우리 곁에 나타날지 벌써부터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