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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친구 소개로 엉덩이 확대술 받다 사망한 여성

지난 30일 34살 여성이 무면허 시술자에게 엉덩이 확대 수술을 받던 중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via Kelly Mayhew /Facebook

 

한 여성이 무면허 시술자에게 엉덩이 확대 수술을 받던 중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다.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30일 미국 메릴랜드(Maryland)주에 사는 34살 여성 켈리 메이휴(Kelly Mayhew)는 엄마 친구가 소개해 준 마일리(가명)라는 여성에게서 엉덩이 수술을 받았다.

 

켈리는 엄마 친구의 말을 믿고 엄마와 함께 곧장 미국 뉴욕주 퀸즈(Queens)에 있는 마일리의 가정집으로 향했다. 수술실은 가정집 지하실 한 편에 마련돼 있었다.

 

via Kelly Mayhew /Facebook

 

수술하기에는 너무나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마일리는 능숙한 손길로 켈리의 엉덩이에 실리콘을 삽입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켈리의 호흡이 가빠졌고, 켈리는 숨을 쉬려고 수술대 위에서 발버둥쳤다.

 

엄마는 서둘러 심폐소생술을 하며 마일리에게 911 신고를 부탁했으나 마일리는 그길로 도망쳐 종적을 감췄다. 결국 켈리는 안타깝게 숨을 거두고 말았다.

 

경찰 조사 결과 마일리는 무면허 시술자였다. 현재 경찰은 마일리의 행방을 쫓으며 켈리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