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바람 슝슝 가르며 현실 '레이싱 대결' 펼칠 수 있는 '마리오 카트'

Instagram 'eun__ji_96'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만화 슈퍼마리오 속으로 '퐁당' 들어가 흥겨운 레이싱을 즐기는 신개념 공간이 등장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슈퍼마리오가 현실로 '톡' 튀어나온 듯한 비주얼의 카트가 등장해 보는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슈퍼마리오 복장을 착용한 채 가족·친구·연인과 카트를 타고 '쌩쌩' 스피드를 즐기는 모습이 담겨있다.

Instagram 'eun__ji_96'

흡사 이게 게임인 건지 현실인 건지 착각을 유발하는 비주얼로 '게임 덕후'들의 심장을 쿵쿵대게 만든다.

이곳은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위치한 마리오 카트장으로 현실판 마리오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입소문 났다.

핵잼 레이싱을 완성해주는 백미로 '코스튬'을 빼놓을 수 없다.

슈퍼 마리오, 상어, 사자, 토끼, 날다람쥐, 생활한복 등 다양한 코스튬을 골라 입고 신나게 '인싸력'을 뽐내다 보면 어느새 스트레스는 저만치 날아간다.

마리오 레이싱의 또 다른 장점, 바로 면허증이 필요 없다는 점이다.

홍카트

시속 25km 미만으로 오직 공원 내에서만 타기 때문에 면허가 없는 학생들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브레이크를 밟아가며 '쌩쌩' 운전하는 스릴은 컴퓨터 모니터가 선사하는 스릴보다 10배 더 짜릿하다는 평이다. 궁금하다면 당신도 즐겨보길 바란다.

가격은 1시간 타는데 2만 5천원 수준이라고 하니 이용에 참고해보자. 

마침 하늘도 높고 푸른 화창한 5월이다. 이번 주말, 사랑하는 사람과 이곳에 방문해 야외에서 색다른 레이싱 데이트를 체험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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