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두 사람이 함께 찍으면 평생 사랑하게 된다는 올림픽공원 '한그루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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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이경은 기자 = 벚꽃을 타고 날아온 봄이 무르익은 요즘 연인과 함께 가기 좋은 데이트 장소가 있다.

커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는 곳, 바로 '올림픽 공원'이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올림픽 공원을 방문한 연인들의 인증샷이 속속 올라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 속 분홍빛 꽃잎이 저문 자리에 어느새 파릇한 싹이 돋아난 나무들은 완연한 봄기운을 느끼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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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눈길을 사로잡는 커다란 나무 한 그루가 있다. 커플들이 이곳을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나홀로나무'라고 불리는 이 나무는 말 그대로 드넓은 잔디밭에 우두커니 홀로 서 있다.

이를 배경 삼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보기만 해도 세상에 하나뿐인 인생샷이 완성된다.

사진을 찍다가 나무 뒤로 젖어든 노을빛의 향연 또한 한 컷에 담으면 그것만큼 멋진 장면이 없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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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공원을 방문하기 전 도시락과 돗자리를 챙겨가도 좋다.

잔디밭 아무 데나 돗자리를 깔고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 보고 앉아 도시락을 먹는 재미가 쏠쏠하기 때문이다.

한 입 두 입, 서로 먹여주다 보면 사랑이 더욱 깊어질 것이다.

그러니 이번 주말, 연인의 손을 꼭 잡고 올봄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게 해줄 올림픽 공원으로 향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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