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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1일) 열린 2019 멍 때리기 대회서 '1등'한 외국인 참가자

인사이트가 직접 현장을 취재한 '2019 멍 때리기 대회'의 우승자는 다름 아닌 외국인이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올해의 멍 때리기 일인자는 외국인이었다.


21일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이날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잠원한강공원 너른 들판에서 '2019 한강 멍 때리기 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한강 멍 때리기 대회. 이날 대회에는 8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잔디 위에 각자 돗자리를 깔고 앉아 한강을 멍하니 바라봤다. 주최 측은 15분마다 돌아다니며 참가자들의 심박 수를 측정해 분석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그 결과, 이번 대회에서 가장 안정적인 심박 수 그래프 곡선을 그리며 멍을 때린 사람은 다름 아닌 외국인이었다.


참가번호 18번을 부여받은 해당 외국인은 익숙지 않을 앉은 다리를 하고서도 세상 편안한 모습으로 대회 진행 내내 멍을 때렸다.


이같은 노력(?) 끝에 결국 우승을 거머쥔 해당 참가자는 상장과 상패를 받고서야 살아있는 표정으로 환히 웃어 보였다고.


한편 멍 때리기 대회는 지난 2016년에는 가수 크러쉬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