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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 먹고 한달만에 숨진 20대 여성

21살 여성이 의사에게 처방받은 피임약을 복용한 지 한 달 만에 돌연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via BPM

 

21살 여성이 의사에게 처방받은 피임약을 복용한 지 한 달 만에 돌연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러,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영국 스태퍼드셔 탬워스(Tamworth) 자택에서 쓰러진 뒤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팔린 쿠렉(Fallan Kurek)에 대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병원 측은 그녀의 사망원인을 폐색전증으로 진단했지만 그녀의 부모는 이 모든 게 피임약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유가족 측에 따르면 팔린은 불규칙한 생리주기를 조절하기 위해 최근 병원에서 약 3개월치 피임약을 처방받았다.
 
그런데 약을 복용한지 25일째 되던 날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을 일으켰고 다리와 갈비뼈 등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진 것이다.

 

via BPM

 

팔린은 곧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3일 후 끝내 숨지고 말았다.
 
팔린의 부모는 "딸이 병원에 처음 실려갔을 때, 의사들이 제일 먼저 심장질환 가족력을 물어봤다"고 말했다.
 
전혀 없다고 답하자 "'혹시 복용 중인 약이 있느냐'고 묻더라"며 피임약이 문제 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하루 아침에 소중한 딸을 잃은 부부는 "피임약의 부작용에 대해 아무도 설명해주지 않았다. 의사가 너무 원망스럽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팔린이 복용한 피임약의 제조사는 이에 대해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