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보러 와준 학생 400명에게 사비 털어 1만원씩 건넨 '1타 강사' 전한길

인사이트Naver cafe 'hangilhistory'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탄탄한 커리큘럼과 강의 내용으로 '공무원 시험계의 전설'로 불리는 한국사 강사 전한길이 학생들을 위해 마련한 강연에서 깜짝 '선행'을 베풀었다.


지난 10일 전한길 강사가 운영 중인 한국사 카페에는 "한길 샘, 지금 김해·부산 가는 길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전한길 강사가 직접 쓴 해당 글은 같은 날 경상남도권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한 강연 시작 전 작성된 것이었다.


학생들을 만나러 가는 과정을 세세하게 적은 전한길 강사는 선물로 건넬 책과 작은 인형 사진도 게재하며 떨리는 마음을 표현했다.


인사이트Naver cafe 'hangilhistory'


무사히 목적지에 도착해 강연을 끝마친 전한길 강사는 "4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와서 준비해간 책이 모자랐다"며 자신을 향한 학생들의 관심에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거리가 먼 곳이라 차비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현금 400만원을 찾아 1만원씩 드렸다"고 덧붙였다.


자신을 보러 먼 길을 와준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었던 진정한 스승의 마음이었다.


인사이트Naver cafe 'hangilhistory'


강연을 찾아준 학생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가 담긴 사인까지 손수 해준 전한길 강사는 저녁 늦게야 일정을 끝마치게 됐다.


해당 글을 마치며 그는 "몸은 많이 피곤했지만 학원 강사로서 이보다 더 큰 선물과 축복이 어디 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학생들에게 무한 감동과 감격의 뜻을 전한다"고 적었다.


한편 강연에 참석했던 수험생들도 전한길 강사의 진심 가득한 글에 "항상 존경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학생들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합격해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등의 댓글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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