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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끼는 최애 '립스틱' 씹어놓고 모른 척하는 '연기력甲' 댕댕이

평소 주인이 아끼던 립스틱을 손에 넣은 강아지의 모습이 공개돼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주인이 잠시 외출한 사이 집에 홀로 남은 강아지가 주변을 두리번거리며 목표물을 찾기 시작했다.


최근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주인의 '립스틱'을 손에 넣은 강아지 글로리(Glory)의 최후가 담긴 영상 한 편이 올라왔다.


이날 주인은 집 근처 슈퍼마켓에 다녀오기 위해 집을 나섰다.


그녀는 집에 혼자 있을 글로리가 걱정됐지만, 가까운 거리였기에 평소 녀석이 좋아하던 노래를 틀어주고 서둘러 외출했다.


인사이트Imgur


그때였을까. 글로리가 '금방 갔다 올게'라고 속삭이는 주인을 향해 왠지 모를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어 보였던 것이.


잠시 뒤 집으로 돌아온 주인. 그녀는 문을 열자마자 글로리의 이름을 애타게 불렀다.


하지만 어디에서도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는 상황. 그녀는 당황하며 거실로 들어섰고 그 순간 억장이 무너져 내렸다.


바로 강아지가 자신이 가장 아끼는 '립스틱'을 두 앞발로 꼭 붙잡고 있던 것.


인사이트Imgur


심지어 강아지가 입술로 립스틱을 뭉개 완전히 망가뜨려 놓은 상태였다.


강아지는 주인과 눈이 마주친 순간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아무렇지 않은 척 연기했지만, 이미 녀석의 앞발과 입술 부위에 립스틱이 잔뜩 묻어있었다.


이후 강아지의 건강이 걱정됐던 주인은 서둘러 병원에 데려갔고, 다행히 아픈 곳이 없는 곳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강아지가 연기력이 좋다", "아무 일 없는 척 행동하는 게 너무 웃기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