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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한 줄 알았는데 '뚱냥인'거 깨닫고 나라 잃은(?) 표정 지은 냥냥이

통통한 몸매로 시선을 사로잡는 고양이 '귤'의 귀여운 일상이 공개돼 웃음을 선사했다.

인사이트Toutiao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고양이 하면 다소 새침하고 도도하며 날렵한 이미지가 떠오른다.


가볍게 캣타워를 오르내리고 주인에게 줄 듯 말 듯 한(?) 애교를 보여주는 모습 때문에 그러할 것이다.


그런데 여기, 고양이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깨뜨려준 녀석이 등장했다.


오렌지색 윤기 나는 털이 사랑스러운 고양이, '귤'이 그 주인공이다.


인사이트Toutiao


지난 10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토우탸오에는 올해로 4살이 된 고양이 '귤'의 일상이 전해졌다.


여느 고양이처럼 한가로이 햇볕을 쬐고, 기분이 좋을 땐 '꾹꾹이'를 시전하며 시간을 보내는 귤.


다만 다른 고양이 보다 조금 통통한 몸매를 가졌다는 게 다른 점이다.


평균적으로 고양이들의 몸무게는 7~8kg 정도인데, 녀석은 자그마치 11kg이나 나간다.


함께 태어난 다른 형제들보다도 무거운 수준이다.


귤의 주인은 단 한 장의 사진으로 귤의 몸무게를 인증해 온라인상에서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인사이트Toutiao


바로 귤이 그녀의 무릎 위에서 10분 정도 쉬었다가 자리를 떠난 직후 찍은 사진이 그것이다.


주인의 무릎에는 귤의 귀여운 '핑크 젤리'가 도장처럼 남아있다. 통통한 발바닥으로 꼼짝도 하지 않고 꾹 누르고 앉아있어 생긴 것.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나도 핑크 젤리 도장 갖고 싶다", "귤 엉덩이 한 번만 토닥여 볼 수 있으면 소원이 없겠다"며 '심쿵'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귤의 경우 비만은 아니지만, 지나치게 체중이 늘어난 고양이는 각종 질병에 쉽게 노출되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에 주인은 "최근 들어 귤이 입맛이 좋아져 평소보다 사료와 간식을 더 많이 먹은 것 같다"며 "당분간 간식을 끊고 다이어트용 식단을 준비하는 것은 물론 운동량이 늘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