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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무게 '18kg'까지 살찌워놓고 '뚱냥이' 됐다며 버리고 간 매정한 주인

일반 고양이 9마리에 달하는 몸무게를 자랑하는 비만 고양이의 충격적인 모습이 공개돼 놀라움을 안겼다.

인사이트Twitter 'NYCACC'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동물 보호소 직원을 단체로 경악하게 한 유기묘 한 마리가 등장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긱은 몸무게가 18kg이 넘는 비만 고양이 바르시크(Barsik)가 새 주인을 찾는다는 소식을 전했다.


5살로 추정되는 수컷 고양이 바르시크는 몸무게가 18kg을 넘어선다. 이는 일반 고양이 9마리에 달하는 무게다.


초고도 비만에 속하는 바르시크는 지난주 뉴욕의 한 동물 보호센터(NYCACC)로 들어오면서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NYCACC'


안타깝게도 동물 보호센터에는 녀석의 덩치에 맞는 케이지가 존재하지 않았다. 직원들은 바르시크를 위해 특수 케이지를 제작해 선물하기도 했다.


사실 바르시크가 동물 보호센터로 들어오게 된 사연은 더 슬프다. 전 주인에게 버림을 받았기 때문이다. 


주인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면서 바르시크와 다른 고양이를 함께 유기하고 간 것.


동물 보호소 측은 바르시크의 슬픈 사연을 전하며 "고양이의 건강도 함께 책임져줄 새 주인을 찾는다"고 SNS를 통해 입양 공고문을 게재했다.


인사이트Twitter 'NYCACC'


현재 동물 보호소 직원들은 바르시크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수의사 감독 아래 다이어트에 돌입한 상태다. 


바르시크의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너무 불쌍하다", "전 주인이 정말 잔인하다", "명백한 동물 학대"라는 반응을 보이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누리꾼들은 바르시크의 다이어트를 응원하며 새로운 삶을 살기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