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서울에서 사랑하는 댕댕이 무료 건강검진 해드려요"

(좌) 서울시 / (우) Twitter 'shun mama'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반려견의 건강을 '무료'로 점검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10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4~5월, 9~10월 4개월간 서울시수의사회와 함께 '찾아가는 반려견 이동 검진 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동 검진 센터 장소는 각각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어린이대공원 반려견 놀이터 옆 잔디밭이다.

무료 건강검진 일정은 월드컵공원에서 이달 18일과 9월 19일, 보라매공원에서 5월 16일과 10월 17일, 어린이대공원에서 5월 30일과 10월 31일로 잡혀 있다. 

서울시

날짜별로 총 6회 무료로 운영하며, 운영 시간은 오후 2~4시다.

이번 행사는 시·군·구청에 등록된 반려견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따라서 '무료 건강검진'을 원하는 반려인들은 먼저 시·군·구청에 반려견을 등록해야 한다.

검사는 당일 현장에서 오후 1시부터 선착순으로 30마리를 접수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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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건강검진에서 반려견들은 채혈검사를 통해 광견병 예방접종 항체와 브루셀라병, 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얼리키아증, 라임병 등을 검사한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신용승 원장은 "서울시에만 반려견이 50만 마리로 추정된다"며 "반려견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것뿐 아니라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는 인수 공통 질병 실태를 조사해 예방 대책 마련을 위한 중요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