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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미간' 만져주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 볼 수 있다"

강아지도 만지면 좋아하는 부위와 싫어하는 부위가 있냐는 질문에 '개통령' 강형욱이 명쾌한 대답을 내놨다.

인사이트YouTube '강형욱의보듬TV'


[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강아지도 만져주면 좋아하는 곳과 싫어하는 곳이 따로 있을까?"


강아지를 기르는 반려인이라면 누구나 가져봤을 법한 궁금증을 '개통령' 강형욱이 시원하게 해소했다.


지난 26일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은 유튜브 채널 '보듬 TV' 중 '소소한 Q&A' 시리즈에 새로운 영상을 게시했다.


그는 "강아지는 만지면 좋아하거나 싫어하는 신체 부위가 있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그에 대한 답변을 내놨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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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강형욱의보듬TV'


강형욱은 강아지의 주둥이와 이마가 만나는 곳, 즉 미간 부근을 살살 쓰다듬어 주면 강아지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느낌'을 받는다고 말했다.


또 아래턱의 양쪽을 살살 쓰다듬어 주면 매우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만지면 강아지가 싫어하는 부위도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의외로, 대부분 강아지가 발바닥을 만지는 행위를 몹시 싫어한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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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강형욱의보듬TV'


강아지의 발가락 관절은 굉장히 약하고 작아서 작은 충격에도 민감하다.


따라서 사람들이 무턱대고 발을 잡고 흔들거나 말랑한 발바닥을 누르는 행위를 하면 몹시 싫어하는 반응을 보일 수 있다.


또한 평소 허리가 좋지 않거나 골반에 문제가 있는 강아지라면 발끝이 저리는 증상을 자주 겪기 때문에 발을 만지면 불편해한다.


발가락뿐만 아니라 꼬리를 만지는 행위도 무척 싫어하므로 강아지의 꼬리를 만지는 일은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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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강형욱의보듬TV'


하지만 강형욱은 강아지마다 만지면 좋아하는 부위와 싫어하는 부위가 다르고, 만져주는 사람이 누구냐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강아지는 사람과의 신뢰 관계가 두터울수록 어느 부위를 만지든 기꺼이 받아들이기도 한다.


따라서 만약 낯선 강아지를 만지게 된다면 먼저 손 냄새를 맡게 해서 경계심을 풀어준 뒤에 만지는 것이 좋다.


YouTube '강형욱의보듬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