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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킬' 당한 친구 제발 일어나라며 애타게 발짓하는 유기견

트럭에 치여 숨을 거둔 친구를 살리기 위해 다급히 몸을 움직이는 강아지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눈물을 자아내고 있다.

인사이트kknews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트럭에 치여 쓰러진 강아지는 친구의 다급한 발짓에도 다시는 눈을 뜨지 못했다.


최근 중국 매체 칸칸뉴스는 로드킬 당한 친구를 살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강아지의 가슴 아픈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중국의 한 도로에서 발견된 강아지들은 마땅한 거처 없이 함께 주변을 떠돌아다니던 유기견이었다.


그런데 이 중 한 마리는 빠른 속도로 도로를 지나던 트럭에 치여 그 자리에 쓰러지고 말았다.


kknews / giphy


이에 다른 친구는 강아지를 살리려는 듯 다급히 발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강아지는 이미 큰 충격으로 숨을 거둔 상태였다. 친구의 간절한 부름에도 강아지는 두 번 다시 눈을 뜨지 못했다.


그런 강아지의 몸을 감싸 안은 친구는 여전히 무심히 도로를 달리는 차들이 원망스러운 듯, 계속해서 울음소리를 내었다.


kknews / giphy


불행 중 다행으로 강아지와 충돌했던 트럭 운전자는 상황을 완전히 무시하지는 않았다.


사고 발생 직후 갓길에 잠시 트럭을 주차한 운전자는 동물 보호소에 연락을 취해 강아지의 사체를 수습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후 당시 강아지의 모습은 SNS를 통해 빠른 속도로 퍼져나가며 수많은 누리꾼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친구를 살리려는 몸짓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가장 중요한 것은 강아지를 버리지 않는 일이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