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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엠티 가서 '요섹남'으로 인정받는 백종원의 대량 라면 비법

대량 라면을 한 번도 끓여본 적 없는 사람들은 물양을 맞추는 것부터 어려움을 겪는다.

인사이트KBS2 '대화의 희열 2'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사실 엄청난 대식가가 아니고서야 보통 사람들은 라면을 끓여 먹을 때 한두 개 정도만 끓인다.


MT 가서 먹는 라면이 항상 싱거웠던 이유는 여기서 시작한다. 평소 한 번에 많은 양의 라면을 끓여본 적이 없어 물양 맞추기가 어렵기 때문.


지난 9일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 2'에서 요리연구가 백종원은 대량 라면 간 맞추기 비법을 공개했다.


이날 백종원이 공개한 비법은 기존의 조리법과는 사뭇 달랐다. 먼저 물이 끓기도 전에 수프를 먼저 넣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대화의 희열 2'


본격적인 조리에 앞서, 물양이 적당한지 알고 싶으면 물이 끓기 전에 미리 간을 봐야 한다. 이때 물이 많아 간이 싱겁다고 느껴지면 심폐 소생법(?)으로 '된장'을 넣으라고 조언한다.


백종원은 "시중의 웬만한 라면은 된장을 넣으면 라면 맛의 깊이가 올라간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된장을 꽤 많이 넣어야 한다"며 된장 3숟갈을 수프가 들어간 물에 넣었다. 된장이 없을 때는 막장도 가능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KBS2 '대화의 희열 2'


물이 끓으면 그때 면을 넣는다. 이어 면이 덜 익었을 때, 달걀 푼 것과 파 썬 것을 몽땅 넣어야 한다.


해당 비법은 면이 채 익기도 전에 요리를 마무리하는 것이 포인트다. 특히 백종원은 "라면 양이 많을수록 빨리 불을 꺼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라면의 양이 많으면 면을 그릇에 덜어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그 시간 동안 덜 익었던 면이 익기 때문. 면을 익혀버리면 그릇에 덜어내는 동안 퍼져버린다는 게 백종원의 설명이다.


새학기 MT에서 학과 친구들에게 '요섹남'으로 인정받고 싶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해 레시피를 외워가보는 것이 어떨까.


YouTube 'KBSEnterta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