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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옷 좀 입어본 90년대생이라면 폭풍 공감하는 '추억의 패션' 7

90년대에 태어난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추억의 패션 아이템들을 소개해본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90년대생들의 삶을 대표할 수 있는 수많은 것 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한때 유행하던 '패션'이다.


연예인을 따라서, 혹은 그냥 멋있어서 입고 다녔던 당시의 패션에는 우리의 문화와 사고방식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그렇기에 옛날 추억의 패션은 항상 우리에게 "그땐 그랬지"하는 진한 향수를 불러일으키곤 한다.


특히 한창 사회생활에 뛰어들고 있을 90년대생들이라면 어릴 적 즐거웠던 학창시절의 기억이 더욱더 애틋하게 떠오를 것이다.


여기에 그런 사람들을 위해 2000년대 유행했던 패션 아이템들을 모아봤다.


1. 힐리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기가수 세븐과 TV 광고를 시작으로 국내 모든 초·중학생의 마음을 휩쓴 신발 힐리스.


사실 오돌토돌한 아스팔트 바닥에서 힐리스를 타다 보면 자주 고장이 나고 발목도 아프지만, 오직 '멋' 하나만으로 누구나 신고 다니던 신발이었다.


2. 저렴이 눈물렌즈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감성 충만하던 그 시절, 미니홈피에 조금이라도 더 예쁜 내 얼굴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인형 같은 눈물렌즈가 필수였다.


그러면서도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다 보니 5,000원 상당의 '저렴이' 제품만 찾곤 했다.


인위적으로 큰 눈에 면박을 주는 친구와 선생님은 당당히 무시하고 학교에서 끼고 다니는 경우도 많았다.


3. 카고바지


인사이트영화 '늑대의 유혹' / 온라인 커뮤니티


다리를 두 개 넣어도 될 만큼 커다란 통에 옆면을 주렁주렁 장식하고 있는 카고바지는 2000년대 초 모두에게 사랑을 받던 패션 아이템이었다.


주머니의 개수가 더 많을수록, 더 많이 흘러내릴수록 친구들에게 '센스 있다'고 평가받았다.


4. 진실 반지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일명 '매직 반지'라고도 불리는 이 액세서리는 감정에 따라 색깔이 변한다고 알려졌다.


실은 온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원리이지만, 당시 이 반지를 신기하게 여긴 모든 아이들은 좋아하는 사람의 감정을 확인한다며 너도나도 선물하기에 바빴다.


5. 노스페이스 패딩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2000년대 중반, 갑자기 국내 모든 중고등학교에서는 노스페이스 패딩이 마치 교복처럼 나돌았다.


그 무게 만큼이나 가볍지 않은 가격으로 부모님들의 마음을 울린 원조 '등골 브레이커'가 되시겠다.


6. 젤리슈즈


인사이트캡션을 입력해 주세요.


유치해 보일 수 있지만, 은근히 귀여운 매력이 있어 여름 시즌마다 즐겨 신던 젤리슈즈. 발에 착 달라붙는 말랑함은 언제나 기분 좋은 느낌을 선사한다.


통풍은 잘 되지만 가끔씩 빨리 뛰다 보면 홀라당 벗겨지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7. 컬러 스키니진


인사이트소녀시대 'Gee'


2000년대 후반, 걸그룹 소녀시대가 다양한 컬러의 스키니진을 입고 나오며 패션의 판도가 싹 변했다.


특히나 유행에 민감한 친구들은 형형색색의 스키니진을 모두 모으는 꿈을 가지기도 했다. 물론 지금 입으라고 하면 도저히 소화하지 못할 컬러이긴 하지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