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15일) 전국 휴게소서 달콤+고소한 '호두과자' 반값에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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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달콤한 팥앙금에 고소한 호두가 콕콕 박힌 '국민 최애 간식' 호두과자를 반값에 먹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14일 한국도로공사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 금요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호두과자 50% 할인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매장 영업시간)까지 전국 182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1인당 최대 5봉지 까지 호두과자를 '반값'에 살 수 있다. 차액은 도로공사가 부담한다.

아쉽게도 호두과자 매장이 없는 13개 휴게소에서는 행사를 하지 않는다.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도로공사는 1970년 6월 추풍령 휴게소를 개장한 이후 1980년대부터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다양한 간식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최근 도로공사가 선정한 '추억의 간식 5대 메뉴'에는 호두과자를 비롯해 가락국수(우동), 꼬치 메뉴(핫도그), 햄버거, 어묵(오뎅)이 이름을 올렸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휴게소는 도로공사 50년 역사와 함께 국민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라며 "이에 보답하기 위해 할인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국민 눈높이에 맞으면서도 맛있는 휴게소 음식을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내일 휴게소에 들른다면 이날만큼은 많은 간식 중에서 고민 없이 '호두과자'를 집어 드는 게 어떨까.

한국도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