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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에 대롱대롱 매달려 잃어버릴 염려 절대 없는 '에어팟' 귀걸이

에어팟 무선 이어폰의 분실 위험을 귀걸이로 해결한 여성이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지난 2016년 출시 직후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애플의 무선 이어폰 '에어팟'.


"선이 없다. 간결하다. 경이롭다"는 슬로건을 내건 에어팟은 높은 수준의 음질과 휴대성을 갖춘 무선 이어폰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에어팟의 장점은 '양날의 검'으로 작용하기도 했다. 바로 선이 없어 잃어버리기 쉽다는 우려가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어폰을 분실하거나 한쪽만 없어지는 안타까운 사고를 겪는 가운데, 최근 해외에서는 이를 '신박한' 방법으로 한방에 해결한 사례가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Instagram 'BuzzFeed News'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미디어 버즈피드뉴스는 무선 이어폰을 귀걸이에 연결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에어팟 귀걸이'를 제작한 여성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여성은 미국 버지니아주 출신의 22세 여성 가브리엘 레일리(Gabrielle Reilly)로, 그는 '에어팟 귀걸이'를 직접 착용해 시범을 보였다.


레일리는 먼저 자신이 자체 제작한 에어팟 귀걸이를 귀에 건 채, 이어폰과 귀걸이가 연결이 잘 되어있음을 확인시키고자 고개를 몇 차례 흔들었다.


다음으로 그는 귀에 직접 이어폰을 착용하며 편안한 착용감을 표정으로 몸소 보여주었다.


인사이트Gabriella Reilly


레일리는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이전에도 블루투스 이어폰을 2번이나 잃어버렸다"며 "다시는 그런 경험을 하고 싶지 않아 귀걸이와 이어폰을 연결하는 시도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1시간이나 투자해 귀걸이와 이어폰이 정교하게 결합되도록 만들었다"며 "이 제품을 '에어링'이라 부르고 판매도 해 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간단한 방식으로 무선 이어폰의 단점을 해결한 레일리의 소식에 누리꾼들 또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생각지도 못 한 방식이다", "혼자서 한 세기는 앞선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애플 직원으로 들어가도 되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