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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보는 '다이얼 전화기' 사용법 몰라 '멘붕'온 요즘 애들

구식 전화기의 사용법을 찾지 못해 크게 당황한 10대 소년들의 모습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웃음을 안겼다.

인사이트Facebook 'Kevin Bumstead'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태어나 처음으로 구식 전화기를 마주한 10대 소년들은 끝내 수화기 너머 목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구식 전화기로 전화 걸기 미션에 도전한 10대 소년들을 영상과 함께 소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남성 케빈 범스테드(Kevin Bumstead)는 17살 아들 제이크(Jake)와 조카 카일(Kyle)을 데리고 특별한 게임을 진행했다.


케빈이 제안한 게임은 바로 회전식 다이얼 전화기를 사용해 4분 내로 전화를 거는 것이었다.


처음 제이크와 카일은 자신감에 찬 모습으로 게임에 도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금세 난관에 봉착했다. 전화기 사용법을 찾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Facebook 'Kevin Bumstead'


두 사람은 "도대체 왜 구멍이 다 뚫려있지?"라며 전화기의 특이한 모양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한참 동안 구멍을 하나하나 살펴보던 두 사람은 마침내 다이얼을 돌려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제이크와 카일은 다이얼을 돌리기 전 수화기를 들어야 한다는 사실은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결국 게임을 시작한 지 무려 2분 30초가 지나서야 두 사람은 수화기를 들어 올릴 수 있었다.


이후에도 두 사람의 노력은 끝까지 계속됐지만, 전화 걸기 미션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만만히 보던 미션에 실패한 두 사람은 충격에 빠져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인사이트Facebook 'Kevin Bumstead'


케빈에 따르면 제이크와 카일보다 나이가 많은 20대 조카들은 전화 걸기 미션에 성공했다는 후문이다.


해당 영상은 케빈이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공개 이후 순식간에 조회 수가 2,500만 회를 달성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요즘 애들은 스마트폰에 익숙해서 전화기가 낯설었나 보다", "저걸 모를 수도 있구나", "표정만 봐도 엄청 당황한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해당 영상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제이크와 카일은 방송까지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