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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소개팅' 시켜주고 싶지 않은 진상 친구 유형 5

괜히 소개팅을 주선했다가 지인과의 사이까지 틀어지게 만들 것 같아 꺼려지는 친구들의 유형이 있다.

인사이트SBS '초등학쌤'


[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살다 보면 지인들 사이에 '다리' 역할을 해야 될 때가 있다.


주변에 괜찮은 이성이 없냐고 묻는 친구에게 내 지인을 소개해줄 일이 살아가면서 한두 번씩 있게 마련이다. 


어쩐지 잘 어울릴 것 같은 지인 두 명을 짝지어 주고 관계가 좋은 방향으로 진척되면 왠지 모를 뿌듯함까지 느끼곤 한다. 


하지만 가끔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지게 되면 괜히 중간에서 주선자 역할을 했던 내 입장마저 곤란해지게 된다.


자칫하면 소중한 지인을 잃을 수 있는 상황인 만큼 조심해야 하는데, 이때 함부로 누군가를 소개해 주고 싶지 않은 친구의 유형이 분명 존재한다. 


그 유형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


1. 이전에 무례하게 행동한 적 있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이전에 이미 소개팅을 주선해 준 적 있는데 무례하게 행동한 전적이 있다면 기피 1순위 대상이다.


초면에 해서는 안될 말이나 행동을 해서 내 지인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말을 뒤늦게 전해 들으면 미안한 마음이 앞선다. 


더 나아가서 돌이킬 수 없는 실수로 지인과 나와의 사이까지 틀어지게 만든 친구라면 다시는 누구도 소개해 주고 싶지 않다.


2. 소개팅 시켜달라고 노래를 부른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무슨 말을 해도 결국 대화의 마지막 주제는 '소개팅'으로 귀결되는 친구 유형이 이에 해당한다.


매일 "외롭다", "심심하다" 등의 이유를 대며 이성친구를 소개해달라고 하지만 정작 진지한 만남으로 발전하는 확률은 매우 낮은 친구들.


이렇게 밤낮으로 소개팅 얘기만 하는 친구는 진정성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내 소중한 지인들을 소개해주고 싶지 않다.


3. 너무 까다롭다


인사이트MBC '무릎팍 도사'


큰맘 먹고 소개를 해주려고 했는데 하나부터 열까지 따지는 게 너무 많다.


처음부터 구체적인 이상형을 말해 주지도 않았으면서 막상 누군가를 소개해 주면 이래서 마음에안 들고 저래서 싫다며 트집을 잡는다.


따지는 조건에 거의 부합하는 이성친구를 찾아 소개해 줘도 어디에선가 흠을 찾아내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기 일쑤다. 


4. 이성 관계가 복잡하다


인사이트MBC '무한도전'


초장부터 트러블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은 친구 유형이다.


이러한 친구들은 나에게만 소개팅을 의뢰한 게 아니라 자신의 지인들에게도 똑같은 부탁을 해놓았을 가능성이 높다.


한 번에 여러 명을 소개받아 연락하고 있는 경우도 부지기수며, 나중에 발각되는 경우 괜히 나까지 친구의 바람기를 눈 감아 줬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다. 


5. 동성 친구가 너무 많다


인사이트JTBC '마녀사냥'


조금 색다른 이유다. '친구에게 최고인 사람은 애인에게는 최악'이라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교우관계가 원만하고 친구들과의 만남이 잦을수록 이성 친구에게는 소홀히 할 확률이 높고, 괜히 지인에게 나까지 눈총을 받을 위험이 있다.


또한 간혹 동성 친구를 너무 좋아하면 "네가 소개해준 사람, 연막으로 이성을 사귀는 것 아니냐"는 다소 황당한 불만을 지인에게서 전해 들을 수도 있다.


물론 적당한 교우관계에는 해당되지 않는 사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