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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손길 느끼며 러시안블루 특유의 '카리스마 꾹꾹이' 시전하는 고양이

평소에 '엄격 근엄 진지'한 성격을 자랑하는 러시안블루 고양이가 주인의 손길에 '카리스마' 넘치는 꾹꾹이를 선보였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김현경 기자 = 실크처럼 부드럽고 오묘한 은빛을 띠는 털과 신비로운 눈 색깔로 '귀족 고양이'라는 별명을 가진 묘종 러시안블루.


바로 이 러시안블루 고양이가 주인의 손길이 만족스러울 때에 보여주는 '카리스마' 넘치는 반응이 담긴 영상이 눈길을 끌었다.


최근 온라인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자신을 쓰다듬어 주는 손길이 무척 기분좋은 듯 근엄한(?) '꾹꾹이' 중인 러시안블루 고양이의 모습이 게시됐다. 


인사이트Imgur


영상 속에는 등을 대고 누워 편안한 자세를 취한 러시안블루 고양이 한 마리가 등장한다.


주인이 뒤에서 배를 천천히 긁어주자 그 손길이 만족스러운 듯한 고양이는 양 앞발을 세워 천천히 허공에 '꾹꾹이'를 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이 다소 나른하고 진지하면서도 매우 귀여워서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러시안블루 특유의 카리스를 내뿜으며 꾹꾹이를 하는 모습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고양이가 앞발을 곧게 펴 교차로 내디디며 사람이나 사물을 누르는 행동인 '꾹꾹이'는 고양이의 대표적인 애정 표현 중 하나다.


인사이트Imgur


아기 고양이 때 엄마의 품에서 젖을 꾹꾹 눌러 짜는 유아기의 행동에서 비롯된 것이며, 고양이들이 아늑하고 편안한 기분이 들 때 이러한 행동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영상 속 고양이와 같은 러시안블루 묘종은 낯가림은 다소 있지만 애정이 넘치는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친해지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지만 온화한 성격으로 주인은 물론 다른 반려동물들과도 잘 지낼 수 있다.

 

또한 평소에는 조용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이지만 주인이 우울해할 때면 얼굴을 어루만져 주며 위로해 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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