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르' 한 입만 달라는 친구에게 '솜방망이'로 꾹 누르며 응징한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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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고양이들의 '마약간식'이라고 불리는 츄르.

조금씩 짜서 먹이는 파우치형 간식인 츄르는 호불호를 가리지 않는 중독성으로 고양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덕분에 고양이들은 집사를 '츄르 짜개'라고 인식한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을 정도다.

이 고양이계 최고 인기템 츄르를 가지고 살벌한 분위기를 만든 고양이가 있어 누리꾼들이 미소를 지었다. 

최근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자신의 간식을 넘보는 친구에게서 박력 넘치게 츄르를 사수하는 고양이의 모습이 게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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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된 영상에서는 주인이 내민 츄르를 열심히 핥고 있는 고양이와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또 다른 고양이 한 마리가 등장했다.

옆에 있던 고양이는 부러운 듯이 간식을 먹는 고양이를 빤히 쳐다봤다. 시선을 눈치챈 고양이는 잽싸게 앞발을 들어 친구의 머리를 내리찍었다.

제압당한 친구는 서열이 아래인 듯 아무런 반격도 하지 않고 남의 간식을 탐낸 벌을 얌전히 받을 뿐이었다.

한쪽 발로 친구를 제압한 고양이는 의기양양하게 남은 츄르를 먹는 데 열중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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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츄르는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맛일 뿐만 아니라 수분 함량이 높은 고단백질 간식이다.

이 때문에 집사들뿐만 아니라 길고양이 밥을 챙겨주는 사람들에게도 인기가 높지만, 간혹 특정 성분이 고양이의 신장에 무리를 준다는 의견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영양 균형을 고루 갖춘 건강한 고양이에게 츄르를 조금씩 먹이는 것은 상관이 없다. 하지만 물도 거의 먹지 못하는 길고양이가 이를 과다 섭취하면 신장 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다.

무엇이든 적당한 게 좋은 법이니 고양이가 좋아한다고 해서 무작정 많이 주지 말고 건강 상태를 고려해 간식을 먹이는 일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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