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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줄까?" 말 한마디에 귀 쫑긋하며 기대감 폭발한 댕댕이 칠남매

강추위에 서로 몸을 녹여주며 따뜻한 형제애를 나누던 강아지들이 주인의 간식 소리에 분열 조짐을 보였다.

인사이트Instagram 'kingsturge'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단잠에 빠진 강아지도 벌떡 일으키는 마법의 단어 '간식'.


따뜻한 형제애를 나누던 강아지 칠남매가 간식 소리에 눈빛이 돌변하는 장면이 포착돼 웃음을 안겼다.


최근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Imgur)에는 영국 맨체스터에 사는 강아지 칠남매의 살 떨리는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가만히 있어도 찬바람에 몸이 떨리는 날씨에 집 안에서 치와와종 강아지 일곱 마리가 서로를 감싸 안고 있다.


인사이트Instagram 'kingsturge'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포근한 잠에 빠진 녀석들은 매우 평온해 보이는 표정이다.


강아지를 지켜보던 주인 알란(Alan)은 순간 장난기가 발동했다.


알란은 곤히 잠들 강아지를 향해 "피자 먹을 사람?"이라고 말했다. 평소 녀석들이 가장 좋아하는 간식은 피자다.


피자라는 단어를 들은 강아지들은 단 1초 만에 잠에서 깨어나 날카로운 눈빛으로 주인을 바라봤다.


인사이트Instagram 'kingsturge'


녀석들은 금방이라도 거실로 달려갈 듯 준비태세를 보이며 어깨에 기대고 있던 형제들을 모두 밀쳐냈다.


그 모습에 웃음이 빵 터진 알란은 "간식이 이렇게 무섭다"며 영상을 게재했다.


한편 전문가에 따르면 강아지들은 평균적으로 30~70여 개의 단어를 알아듣는다.


강아지와 인간이 오랜 시간 함께 살아오면서 진화했고, 이 때문에 강아지가 인간의 동작을 해석하는 능력이 발달하게 된 것.


실제 호주에 사는 리트리버는 무려 340개에 달하는 단어를 알아들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