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셀카 여섯 장 찍어서 한 장 건진다”
최근 여성들이 마음에 드는 셀카 한 장을 얻고자 평균 여섯 장 정도의 사진을 찍는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예쁜 사진은 왜 한 번에 찍히는 법이 없을까?
지난 20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최근 여성들이 마음에 드는 셀카 한 장을 얻고자 평균 여섯 장 정도를 찍는다는 흥미로운 조사 결과를 전했다.
영국 리서치 전문업체 원폴(OnePoll)은 남녀와 어린이를 포함해 5천명을 대상으로 '셀카'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여성은 평균 여섯 번의 시도 끝에 소셜네트워크사이트(SNS)에 올릴 만하다고 생각하는 셀카 한 장을 얻는 편이었다. 남성은 보통 네 번 정도 찍는 것으로 나타났다.
흥미롭게도 응답자 절반 이상은 보기 좋게 나온 셀카를 찍고 싶어했다. 특히 여성의 64%는 자신이 찍은 셀카에 만족하지 못하고 불만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조사를 의뢰한 영국 ITV 방송의 아침 쇼 '굿모닝 브리튼(Good Morning Britain)'은 예쁜 모습을 담아야 한다는 부담을 덜고 자연스러운 셀카를 올리는 SNS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박다희 기자 dhpar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