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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한테 버림 받은 '아기 맹수'들 친자식처럼 품는 '천사' 인절미

엄마 잃어버린 맹수 아기들 친자식처럼 키운 골든리트리버 엄마가 있다.

인사이트YouTube 'World News'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천사 강아지가 품을 벌리자 아기 맹수들의 날카로운 눈빛도 점점 따스하게 변해갔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친자식도 아닌 맹수 형제들을 옆에서 살뜰히 보살피는 어미 강아지의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중국의 베이징야생동물원에는 골든 리트리버 한 마리와 아기 동물 형제들이 살고 있다. 


사자, 하이에나, 백호와 다른 호랑이 두 마리, 그리고 다른 아기 강아지 형제까지 좀처럼 보기 힘든 대가족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World News'


영상 속 아기 맹수들은 엄마 품에 안겨서 애교를 부리고 다른 형제들과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즐겁게 뛰어 논다.


사실 이곳의 맹수 아기들은 다 각자의 엄마에게 버려졌던 슬픈 과거가 있다. 하지만 마음 착한 골든 리트리버 엄마가 녀석들을 입양하면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됐다.


엄마는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맹수들을 무서워하지 않고 더욱 큰 사랑으로 보듬어 주었다.


천사 강아지 엄마는 아기들에게 젖을 먹여 길러줬을 뿐만 아니라 가족 간의 사랑과 우애도 함께 가르쳐줬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World News'


천사 엄마 밑에서 자란 맹수들은 난폭한 본성을 잊고 어느새 애교쟁이로 탈바꿈되어 있었다.


동물원측에 따르면 호랑이와 사자가 함께 자라는 것은 다소 흔한 일이라고 한다.


그러나 하이에나에 강아지까지 포함해 가족을 이루는 것은 많은 동물들을 봐온 동물원 직원에게도 익숙하지 않다고 전했다.


동물원 측은 이어 "맹수들이 함께 잘 지내는게 놀랍다"며 "나이가 들어서도 잘 어울린다면 계속 함께 살 수 있도록 배려하겠다"고 했다.


YouTube 'World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