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살해 혐의 ‘천사와 악마’ 아만다 녹스 무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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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이탈리아에서 유학 중 영국인 룸메이트 메레디스 커처에게 집단성관계를 강요했으나 거부하자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아만다 녹스(Amanda Knox)가 이탈리아 최고 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다.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아만다 녹스가 끔찍한 살인 사건에 연루되면서 사람들은 그를 두고 '천사와 악마의 두 얼굴을 가진 여자'라고 불렀다.

 

2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주외 외신에 따르면 아만다 녹스가 이탈리아에서 열린 최고 법원으로부터 '무죄'를 선고 받고 그 동안의 혐의를 완전히 벗었다고 전했다.

 

이번 재판은 아만다 녹스가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열렸고 최고 법원은 증거에 대한 효력을 인정하지 않아 무죄로 판결했다.

 

이와 관련 시애틀에 머물고 있는 녹스의 변호사는 최고 법원의 판결에 대해 "무척 기쁘고 당연한 결과이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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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 녹스는 지난 2007년 이탈리아에 교환학생으로 머무른 당시 영국인 룸메이트에게 집단 성관계를 강요했고, 룸메이트가 이를 거부하자 잔인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녹스는 1심에서 징역 26년 형을 받았지만 지난 2011년 2심에서는 DNA 증거에 의문을 제기한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 온 뒤 시애틀 지역 일간지에서 기자로 일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자서전의 판권이 거액에 판매되는 등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번 판결에 대해 현지 이탈이아 매체와 여론은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나현주 기자 nahj@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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