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디즈니-루이비통’ 문신한 돼지, 고가에 낙찰

디즈니 만화 캐릭터와 루이비통 로고를 문신으로 새긴 돼지 가죽이 수천만 원에 거래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via Isopix /REX

 

디즈니 만화와 루이비통 로고를 문신으로 새긴 돼지가죽이 고가에 거래돼 화제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1997년부터 돼지의 몸통에 문신을 해온 벨기에 출신 예술가 빔 델보예(Wim Delvoye, 50)와 그의 작품들을 소개했다.

 

빔 델보예는1997년 미국에서 문신 작업을 처음 시작했다.   

 

이후 동물의 권리에 대한 의식이 변화하면서 미국 내 자신의 작품을 보는 사회 분위기가 변화하자 델보예는 중국으로 작업실을 옮겨서 자신의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그의 작품은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루이비통 로고, 인어공주까지 그 소재도 다양하다.

 

이렇게 그가 돼지 몸에 새긴 가죽 작품들은 시장에서 5만 파운드(한화 약 8천만 원)이상의 높은 가격에 거래되었다.

 

이에 일부 동물보호 운동가들은 "돼지들의 고통을 통해 돈을 버는 행위"라며 그를 비난하고 나섰다.

 

그러나 뎀보예는 "돼지들도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들이 느끼는 고통이나 감정적인 변화를 함께 느끼면서 나도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다"며 그들에게 고통을 주는 것이 아닌 예술의 한 방식으로 자신의 작품을 봐달라고 호소했다. 

 


 

via Quirky China News /REX

 

이희수 기자 lhs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