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사 '50년' 만에 화성에서 '흐르는 물'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좌) gettyimagesBank, (우) NAS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인류가 화성을 탐사한 지 50년 만에 처음으로 '액체' 상태로 존재하는 물을 발견했다.


26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BBC는 "화성에서 '액체'로 된 호수가 최초로 발견됐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금까지 화성에 액체가 존재했었음을 알려주는 흔적만 발견됐던 것과는 달리 이번에는 진짜 '액체'가 발견됐다.


해당 보도는 이탈리아 국립천체물리연구소가 국제학술지인 사이언스에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했다.


인사이트영화 '마션'


BBC는 "화성 남극에 존재하는 빙하 덩어리에서 지름 20km 정도로 보이는 호수가 발견됐다"라고 말했다.


이 호수는 과거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발사한 '큐리오시티'가 발견한 화성 표면의 물 흔적과 모양이 비슷한 것으로 전해졌다.


BBC는 "과학자들은 오랜 시간 동안 화성에 '액체' 상태의 물질리 존재하는지를 찾아왔다"라면서 "만약 이 관측이 사실이라면 이는 굉장히 흥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구 밖 생명체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도 화성에 '액체'가 있다는 것은 흥미로운 결과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영화 '마션'


한편 이 '액체 호수'는 화성 표면으로 보낸 신호가 다시 되돌아올 때 이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신호를 분석한 연구자들은 얼음 밑 1.5km 지점에 '물'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하지만 '액체'의 존재가 '생명체'의 존재를 의미하지는 않는다. BBC가 인터뷰한 마니시 파텔(Manish Patel) 박사에 따르면 화성은 이미 생명체가 살기에는 부적합한 곳이다.


그러나 연구진은 호수가 차갑고 매우 짠 상태여서 생명체 존재는 어렵겠지만 이러한 조건에서도 미생물은 생존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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