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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후 집에 온 아빠를 반기는 강아지의 특별한 '인사법'

집으로 돌아온 주인을 격하게 껴안는 강아지의 모습이 포착됐다.

인사이트Facebook 'LADbible'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하루종일 손꼽아 기다린 주인이 집으로 돌아오면 강아지들은 마치 수십 년을 못 본 것처럼 반가움을 표시한다.


그러나 모든 강아지가 똑같은 방식으로 주인을 반기지는 않는다. 해외에서 색다른 방법으로 주인을 맞이하는 강아지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5일(현지 시간) 페이스북 계정 'LADbible'에는 주인과 호흡을 맞추며 포옹하는 강아지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갈색 털을 지닌 강아지는 주인이 집으로 돌아올 시간을 알고 그 시간에 맞춰 문을 빤히 쳐다보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LADbible'


몇 초 후 빨간색 민소매를 입은 주인이 문을 열고 들어오자 녀석은 오른쪽 매트로 차분히 자리를 옮겼다.


주인이 계단으로 올라오자 녀석은 자기가 있던 자리에 앉으며 그에게 오른발을 내밀었다.


그러자 남성은 녀석의 오른발에 뽀뽀한 후 양팔을 벌렸다. 마치 퇴근하고 집으로 돌아온 아빠가 아이들에게 포옹하자고 말하는 것처럼 말이다. 


이 모습을 본 녀석은 까치발을 들며 뜨겁게 주인을 껴안았다. 


인사이트Facebook 'LADbible'


늘 하는 행동인양 너무나 자연스러운 주인과 강아지의 모습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부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상을 본 한 동물 전문가는 "강아지들이 포옹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지만 아마 영상 속 강아지는 포옹하고 간식을 받은 적이 있어 좋아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포옹하는 훈련을 받지 못한 강아지 대부분은 주인이 자신을 포옹했을 때 위협이라고 느껴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모든 강아지가 포옹을 좋아하진 않는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Facebook 'LADb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