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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 재미 위해 쇼핑몰에 갇혀 살다 구조돼 미소 되찾은 북극곰

'세상에서 제일 슬픈 곰'으로 꼽혔던 북극곰 피자의 근황이 알려졌다.

인사이트Youtube 'United News International'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온종일 답답한 아쿠아리움 속에 갇혀 괴로워하던 북극곰 피자의 근황이 알려졌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내셔널지오그래픽은 한때 세상에서 제일 슬픈 곰으로 꼽혔던 북극곰 피자(Pizza)의 근황을 전했다.


설명에 따르면 중국 광저우 그랜드뷰 쇼핑센터에서 괴로운 나날을 보냈던 피자가 가족들 품으로 보내졌다.


녀석이 지내던 아쿠아리움은 현재 전시시설을 개선하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Youtube 'United News International'


피자가 옮겨진 곳은 중국 톈진에 소재한 아쿠아리움으로, 녀석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좁은 공간에 답답해하는 피자의 모습은 지난 2016년 한 관광객의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이후 다수의 동물 보호 단체에서 피자를 구조하려고 시도했지만 그랜드뷰 쇼핑센터 측은 모든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나 해외 동물 보호 단체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피자의 근황을 살피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Youtube 'United News International'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 출신의 동물 복지 관계자는 피자의 근황을 살피기 위해 녀석이 생활 중인 아쿠아리움을 방문했다.


그는 "피자가 전에 있던 아쿠아리움보다 넓은 공간에서 가족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다"며 "건강해진 모습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피자가 힘들게 지내던 아쿠아리움은 일시적으로 폐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


인사이트National Geograph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