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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에 있는 할머니 위한 특별한 졸업식 (영상)

한 손녀가 병실에 누워 있는 아픈 할머니를 위해 준비한 특별한 졸업식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via Rhonda Thompson​ /Youtube

 

한 손녀가 병상에 누워 있는 아픈 할머니를 위해 준비한 아주 특별한 졸업식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지난해 6월 할머니 샤론(Sharon)​은 손꼽아 기다리던 손녀의 졸업식에 함께 할 수 없었다. 

 

안타깝게도 그녀는 골수를 이식 받고 뇌 수술을 받은 직후인 탓에 병실에 누워만 있어야 했다. 

 

샤론은 손녀의 곁을 지켜주지 못한 것이 너무도 아쉽고 미안했다. 그녀는 멀리서나마 함께하고자 병원 침대에 누워 라이브 영상을 시청하고 있었다.

 

한참 학생들의 이름을 부르던 사회자는 갑자기 "다음 졸업생은... 이 곳에 없습니다" 라며 입을 열었다.

 

via Rhonda Thompson​ /Youtube

사회자는 "그녀는 학사모와 가운을 입고 특별한 사람을 위해 깜짝 선물을 주러 갔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사회자가 "그녀의 이름 '테일러 진 톰슨'을 부르는 순간 그녀는 할머니의 병실에 나타날 것입니다"라고 외쳤다.

 

샤론은 자신의 귀를 의심했다. 그 순간 손녀 테일러는 병실 문을 열고 샤론에게 다가왔다. 그녀는 놀란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다 왈칵 눈물을 쏟았다.

 

샤론과 테일러는 감동에 젖은 채 한동안 서로를 바라보며 부둥켜안았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주위 사람들도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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