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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취임식"…77% 지지율로 당선된 푸틴 러시아 대통령 임기 시작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기 집권'에 성공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기 집권'에 성공했다.


지난 7일 모스크바 크렘린궁 대궁전 안드레옙스키 홀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네 번째 취임 선서가 진행됐다.


푸틴 대통령은 이로써 오는 2024년까지 6년 동안 크렘린궁에 머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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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은 지난 3월 러시아 대선에서 유권자 약 77%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대통령직에 당선됐다.


그는 취임 선서 뒤 이어진 연설에서 "국민과 국가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러시아의 평화적이고 번영하는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을 자신의 임무라고 간주한다"고 밝혔다.


이어 "삶의 새로운질, 복지, 안보와 국민의 건강이 오늘날 첫째가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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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 내각 총리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를 다시 총리직에 지명했다.


일각에서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푸틴 대통령이 절대 권력을 휘두를 것이라는 우려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지난 14년간 러시아를 이끌어온 만큼 푸틴 대통령의 리더십을 신뢰하는 이들이 다수라는 의견이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오는 6월 문 대통령에게 국빈 자격으로 러시아를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