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을 본 걸까요?" 우리집 댕댕이가 갑자기 허공 보고 '멍멍' 짖는 이유
개통령 강형욱이 우리 집 댕댕이가 허공을 보며 짓는 이유를 속 시원히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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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Bodeum official'
[인사이트] 이하영 기자 = '개통령' 강형욱이 뜬금없이 허공을 보고 멍멍 짓는 반려견들의 행동을 분석했다.
지난 12일 반려견 훈련 센터 보듬 컴퍼니 대표 강형욱은 공식 유튜브를 통해 '허공에 짖는 강아지, 귀신을 보는 걸까요?'라는 질문에 답변했다.
이날 의뢰인은 "강아지가 허공에 으르렁거리고 짖는다"며 "진짜 저희는 보지 못하는 귀신이 있는 걸까요?"라고 물었다.
질문을 들은 강 대표는 먼저 "현실적으로는 그렇지 않다"고 확실히 답했다. 그는 "보통 개들은 사람보다 귀가 조금 더 밝다"고 언급했다.
때문에 반려견들은 윗집에서 들려오는 약간의 진동이나 소음, 밖에서 지나가는 사람의 목소리에 민감할 수밖에 없고 그때마다 짖는다는 것이다.
YouTube 'Bodeum official'
그런데 소리가 나지 않을 때에도 뜬금없이 짖는 반려견들이 있다. 의뢰인이 말한 상황처럼 말이다.
개가 허공을 보고 으르렁 거리는 건 '귀신이 보여서'라는 속설 때문일까. 이런 반려견의 행동에 당황스러워하는 보호자들도 많다.
이에 강 대표는 그런 행동을 보이는 강아지들이 "어쩌면 지금 만성 스트레스를 겪고 있을지 모른다"라고 현실적인 진단을 내렸다.
덧붙여 "도시에 살고 있는 많은 반려견들이 보이는 행동 중 하나다"라고 전해 도시에서 강아지를 키우는 반려인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YouTube 'Bodeum official'
한편 지난 3년간 EBS1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에서 반려인들의 선생님으로 자리 잡은 강 대표의 프로그램 하차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더했다.
13일(오늘) 오후 10시 45분 EBS1에서 개통령 강형욱 대표의 마지막 인사가 방송될 예정이다.
이하영 기자 hayoung@insigh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