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몸살을 심하게 앓던 엄마의 '모유'는 붉게 변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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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출산 후 젖몸살을 심하게 앓던 엄마가 붉게 변한 모유를 공개해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과학 전문 매체 IFL SCIENCE는 최근 출산 경험이 있는 여성 타냐 녹스(Tanya Knox)의 사연을 전했다.


녹스는 최근 유축기를 이용해 아기에게 먹일 모유를 미리 짜다가 깜짝 놀랄 만한 일을 경험했다.


모유는 일반적으로 흰색이나 약간 노란색인데, 녹스의 모유는 붉은색으로 변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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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만 해도 정상적인 색깔의 모유가 나왔던 녹스는 순간 건강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덜컥 겁이 났다. 


곧바로 병원으로 간 녹스는 다행히 산부인과 의사에게 붉은색 모유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산부인과 의사에 따르면 붉은색 모유는 '젖몸살(유방염)' 때문이었다.


젖몸살이란 전체 임산부 중 10%가 겪는 흔한 질환으로 수유 중에 발생하는 유방의 통증 또는 전신적 발열을 통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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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의 양이 급격하게 증가하거나 수유가 적절히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젖몸살이 발생한다.


녹스의 경우 젖몸살이 발생한 후 유방 조직이 뭉쳐 혈전이 발생했고, 이 혈전 때문에 모유 색이 붉게 변했다.


다행히 붉게 변한 모유를 아기에게 수유해도 크게 문제 되지는 않는다고 산부인과 의사는 녹스에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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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스는 자신의 붉게 변한 모유 사진을 직접 공개하며 "최근 들어 가슴 뭉침이 심하고 통증도 있었다. 그런데 이것 때문에 모유 색이 변한 줄은 정말 몰랐다"고 전했다.


이어 "유선염이 아기에게 큰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며 오히려 모유 수유와 유축기 사용을 계속하는 게 유선염을 치료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반적으로 임산부들이 젖몸살에 걸렸을 경우 또는 예방 차원에서도 출산 전후 마사지를 하는 게 도움이 된다.


그러나 일단 염증이 생기게 되면 마사지뿐만 아니라 반드시 병원에 가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장형인 기자 hyung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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