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에도 연인과 걱정 없이 사랑 나눌 수 있는 성관계 전용 생리컵
생리하는 날에도 청결하게 성관계할 수 있는 생리컵이 개발됐다.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사랑하는 사람과 '그날'에도 사랑을 나누고 싶어 하는 연인들에게 희소식이 있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생리하는 날에도 청결하게 성관계할 수 있는 생리컵인 '지기컵(Ziggy Cup)'이 개발됐다고 전했다.
해당 제품은 재사용할 수 있는 실리콘으로 제작됐으며 그 모양은 매우 얇고 넓적하다.
제품 한 개당 76mL의 생리혈을 받을 수 있어 12시간 동안 착용이 가능하다.
컵 둘레는 시중에 판매 중인 생리컵보다 두 배 두꺼운 테두리로 제작돼 누웠을 때도 생리혈이 새는 것을 방지한다.
착용도 간단하다. 지기컵은 일반 생리컵과 같은 원리로 착용할 수 있다.
질과 자궁 사이의 질경관을 지나 자궁 경부 아래에 지기컵을 고정시켜 생리혈을 담아낸다.
제조사 측은 착용한 후 성관계를 할 경우에 착용한 사람이나 상대방이 지기컵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착용감이 좋고, 이물감도 없다고 자랑했다.
가격은 39.95달러(한화 약 4만원)이며, 한번 구매하면 2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국내에서도 경제적이면서도 위생적이라는 이유로 생리 팬티나 생리컵이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황성아 기자 sunga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