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과 '산책' 나온 강아지 순식간에 올가미로 납치해간 '개장수'

인사이트Asia Wire


[인사이트] 황비 기자 = 주인의 눈앞에서 순식간에 반려견을 훔쳐가는 2인조 개장수의 범죄 현장이 포착돼 충격을 안겼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대낮 길거리에서 대담하게 강아지를 납치하는 괴한들의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목줄을 한 강아지와 여유롭게 산책을 하는 한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잠시 후 여성의 뒤로 남성 두 명이 탄 오토바이 한 대가 접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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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는 여성에게 가까워질수록 속력을 조금씩 낮추더니 바로 옆을 지나는 순간 뒷좌석에 앉은 남성이 여성 쪽을 향해 팔을 뻗는다.


팔을 뻗은 남성은 올가미로 추정되는 물체로 순식간에 강아지를 낚아채 버린다.


목줄을 잡고 있던 여성은 강아지를 놓치지 않으려 하다가 그만 줄에 걸려 넘어져 버린다.


오토바이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유유히 사라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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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베트남 하노이시에서 촬영됐다.


당시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도둑들은 납치 직후 강아지를 때려서 기절시켰다"고 증언했다.


범인은 아직 잡히지 않았지만 피해자와 현지 언론은 강아지가 '식용'으로 팔리기 위해 납치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베트남은 연간 500만 마리가 도살될 만큼 개 식용 문화가 널리 퍼진 국가이기 때문이다.


안타깝게도 범인들을 잡는다 한들 처벌한 근거조차 빈약하다. 베트남에서 반려견의 가치는 200만 동(한화 약 9만 4천 원)가량으로 처벌 대상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피해 여성의 아들이 사건 직후 온라인에 공개한 이 영상은 삽시간에 퍼져나가며 누리꾼들에게 충격을 전하고 있다. 


황비 기자 be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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