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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 스켈레톤 윤성빈 금메달에 부러워하는 일본 (영상)

아시아 첫 썰매 종목 올림픽 금메달의 기록을 한국이 거머쥐자 이웃나라 일본은 놀라움과 부러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인사이트

SBS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윤성빈이 대한민국에 안겨준 첫 '스켈레톤' 올림픽 금메달은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뜻깊은 성과가 아니다.


그동안 썰매종목에서 아시아는 단 하나의 금메달도 가져가 본적이 없다. 썰매 종목은 유럽, 북미 선수들의 전유물과 같았다.


이러한 가운데 윤성빈이 아시아 최초로 썰매종목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동계 스포츠 발전에 열을 올리고 있는 일본은 놀라움과 동시에 부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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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일본 NHK 방송도 윤성빈의 올림픽 금메달 탄생 순간을 생중계했다. 일본은 윤성빈이 마지막 레이스를 출발하자 "아시아 첫 메달을 향해 출발한다"는 코멘트를 붙였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얼음판을 질주하는 윤성빈을 보며 "문제가 없다. 속도도 매우 빠르다. 대단하다. 큰 차이로 리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결승선을 통과하지도 않았는데 "금메달이다"라며 확신에 찬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갈수록 2위와 기록 차를 벌리는 윤성빈의 주행에 놀라워 한 일본 중계진은 금메달이 확정되자 "4번째 시도에서 트랙 신기록이다. 오직 한 명 대한민국 윤성빈"이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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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MBC 


특히나 "아시아 첫 썰매종목 메달 루지나 봅슬레이를 합쳐서 올림픽에서는 첫 메달이 금메달"이라며 함께 기뻐했다.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도 폭발적이었다.


이들은 "일본도 이랬으면 좋겠다", "한국이 쇼트트랙 말고도 스켈레톤이 강했는지 몰랐다", "아시아 사람들도 지지 않는다는 걸 보여줬다", "한국 부럽다" 등 축하와 부러움을 함께 드러냈다.


이밖에도 독일 ARD는 "개최국에서의 썰매 경기가 유리한 건 확실하지만 윤성빈은 월드컵 시즌 내내 독보적이었다"고 극찬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MBC


미국 NBC는 "이번 시즌 내내 그를 위한 운명이었던 것 같다. 어떤 것도 대한민국의 스켈레톤 최초 금메달을 향한 그의 독주를 막을 수 없었다"며 윤성빈의 승리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윤성빈은 남자 스켈레톤 1~4차 시기 합계 3분20초55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는 2위 니키타 트레구보프(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3분22초18)의 기록을 1초63 앞선 것이다.


이날 윤성빈은 역대 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역사에서 최대 격차로 승리를 거머쥐며 '새 스켈레톤 황제'의 탄생을 알렸다.


Naver TV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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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딸게요"…'스켈레톤 황제' 윤성빈이 가슴에 새긴 타투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스켈레톤 '황제'로 등극한 윤성빈의 가슴에 새겨진 타투가 화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