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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새 황제' 윤성빈 "두쿠르스, 나의 영원한 우상"

스켈레톤의 황제 윤성빈이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두쿠르스 선수를 자신의 영원한 우상이라고 밝혔다.

인사이트연합뉴스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두쿠르스는 나의 영원한 우상이다"


지난 16일 스켈레톤의 황제 윤성빈이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두쿠르스(Martins Dukurs) 선수를 자신의 영원한 우상이라고 밝혔다.


윤성빈은 기자회견에서 "두쿠르스 시대가 지고 윤성빈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평가를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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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두쿠르스는 평소에 닮고 싶은 선수였다. 제 시대가 오고, 그 선수의 시대가 갔다는 표현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의 우상이다. 영원히 우리 스켈레톤에 남아 있어야 할 선수다. 그런 이야기들에 대해 크게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가 가장 닮고 싶은 선수였고, 지금도 보고 배울 것이 있다"고 예우했다.


평소 윤성빈은 두쿠르스를 우상으로 꼽은 바 있다. 그는 두쿠르스의 장점만을 흡수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완벽히 소화해냈다.


인사이트연합뉴스


그 결과 윤성빈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열린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4차 레이스에서 합계 3분 20초 55로 아시아 최초 스켈레톤 금메달을 획득했다.


두쿠르스는 3차 주행까지 2위를 유지했지만 4차 주행 4코너 부근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하며 3분 22초 31로 4위에 그쳤다.


한편 한국이 빙상이 아닌 종목에서 동계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최초다.


스켈레톤의 황제로 등극한 윤성빈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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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언 아이언맨' 윤성빈, 역대 올림픽 최대 격차로 금메달 땄다'스켈레톤 황제'로 등극한 윤성빈의 레이스는 역대 올림픽을 통틀어 가장 압도적인 금메달로 기록됐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