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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인 줄 알고 화장실 갔다가 '아기' 순풍 낳은 여성

갑작스럽게 느껴진 복통을 생리통이라고 생각했던 여성은 화장실에서 아기를 낳았다.

인사이트(좌)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 (우) Richard Cannon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갑작스럽게 느껴진 복통은 단순한 '생리통'이 아닌 '산통'이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오퍼징뷰는 임신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화장실에서 아기를 낳은 여성 클라라 돌란(Klara Dollan)의 사연을 전했다.


영국 런던에 사는 돌란은 아침부터 알싸하게 느껴져 오는 복통에 괴로워하며 눈을 떴다.


그녀는 복통을 생리통이라고 생각했다. 줄곧 주기가 불규칙한 데다가 몇 개월째 생리를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곧 통증이 가라앉을 것이라고 생각한 돌란은 아픈 몸을 이끌고 회사로 향했다. 하지만 그녀의 예상과 달리 통증은 점점 더 심해졌다.


그녀의 얼굴에서는 식은땀이 줄줄 흘렀고, 아랫배에서 시작된 복통이 전체로 번져나가 정신을 잃을 것만 같았다.


결국 돌란은 조퇴를 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서자마자 바로 화장실로 달려갔다.


그녀는 바닥에 떨어지는 피를 보고 깜짝 놀라 아래를 내려다봤다. 그곳에는 자궁 밖으로 나오고 있는 아기의 머리가 보였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전혀 몰랐던 돌란이 당황스러워하고 있던 그때, 그녀의 비명을 들은 이웃이 집으로 찾아왔다.


이웃은 흥건한 피를 보고 구급대에 바로 신고했다. 다행히 돌란은 병원에서 무사히 아기를 낳았으며 두 사람 모두 건강에 큰 지장은 없는 상태다.


그녀는 "임신한 줄 전혀 몰랐는데 아기가 나와 깜짝 놀랐다"며 "갑작스럽기는 하지만 하나의 선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자신이 임신했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고 말했다.


이어 "생리를 하지 않는다면 먼저 병원부터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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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