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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모르고 있다가 배 아파 찾아간 병원에서 예쁜 딸 '출산'한 여성

여성은 임신 사실을 모르고 있다 맹장염인 줄 알고 찾아간 병원에서 딸을 출산했다.

인사이트Mirror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맹장염인 줄 알고 병원을 찾은 여성이 생각지도 못한 아이를 출산했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임신 사실을 전혀 모르던 여성이 배가 아파 병원을 찾았다가 아이를 출산했다고 전했다.


영국 케임브리지에 사는 로빈(Robyn)은 갑자기 배에서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자 맹장염에 걸렸다고 생각해 병원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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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도착한 로빈은 의사에게서 임신한 상태이며 현재 겪고 있는 통증은 분만이라는 말을 들었다. 


부모가 될 준비가 안 됐던 로빈과 남편 루크(Luke)는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자신들에게 찾아온 아기를 기쁘게 맞아들이기로 했다.


이후 로빈은 진통 끝에 예쁜 딸을 출산했고 데이지(Daisy)라는 이름을 지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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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딸을 본 로빈과 루크는 "데이지를 보는 순간 첫눈에 반했다"며 "데이지와 함께 새롭게 시작될 삶이 기대됐다"고 그때의 벅찬 심정을 전했다.


하지만 데이지는 선천적으로 심장에 구멍이 나 있어 긴급 수술을 받지 않으면 목숨을 잃을 상황이었다.


이제 막 데이지와 함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려던 로빈과 루크는 갑작스러운 위기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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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자선단체와 주변 지인들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 덕분에 데이지는 무사히 심장 수술을 받은 후 건강을 다시 회복할 수 있었다.


로빈과 루크는 "데이지를 잃을까 봐 너무 무서웠지만 사람들 덕분에 잘 이겨냈다"며 감사함을 표시했다.


현재 데이지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으며 로빈과 루크는 받은 도움에 보답하기 위해 아픈 아이들을 위한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잠자다 '스르륵' 아이 출산한 '무통분만' 엄마한 임신부가 자는 동안 진통 한 번 느끼지 못하고 아들을 출산하는 놀라운 일을 겪었다.


"지난달에도 생리했다" 복통에 구급차 불렀다가 차 안에서 출산한 여성임신한 줄 몰랐던 한 여성이 복통에 구급차를 불렀다가 차 안에서 출산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