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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에서 '담배' 피우지 말라고 했다가 '폭행' 당해 머리 찢어진 남성

공공장소에서 당연히 지켜야 할 예의를 부탁한 남성이 도리어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인사이트인민망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공공장소에서 당연히 지켜야 할 예의를 부탁한 남성이 도리어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소후는 한 남성이 엘리베이터 안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했다가 흡연자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중국 닝보에 위치한 한 건물 엘리베이터에서 건물 내 흡연을 둘러싸고 말싸움이 벌어졌다.


공개된 CCTV에는 익명의 남성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해 자연스레 담배를 꺼내 물고 라이터로 불을 붙이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인사이트인민망


남성은 자신의 행동에 아무런 죄의식이 없는 듯 뻔뻔하게 CCTV를 바라보는 여유도 보였다.


잠시 후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해당 건물에서 일하는 남성 장(Zhang)이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장은 남성이 흡연을 하는 모습을 보자마자 인상을 찌푸리며 "이곳은 금연구역이니 담배를 꺼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남성은 장의 부탁에 오히려 화를 내며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인사이트인민망


엘리베이터에 사람이 꽉 찰 때까지 두 사람의 다툼은 계속됐고, 이를 보다 못한 한 남성이 두 사람을 끌고 내리며 영상을 끝이 난다.


경찰에 따르면 두 사람은 엘리베이터 밖으로 나간 후에도 말싸움을 이어갔고, 화가 난 익명의 남성이 장을 폭행했다고 알려졌다.


이 사건으로 장은 머리와 팔이 약 4cm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으며 병원에서 상처를 꿰매는 수술까지 해야 했다.


한편 익명의 남성은 경찰에 체포되고 나서야 장에게 "제가 잘못했다"고 사과하며 자신의 행동을 반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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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에게 '길빵' 하지 말라고 말했다가 '뺨 맞은' 여성길거리에서 담배를 피우지 말라는 여자친구에게 막말을 하고 심지어 뺨까지 때린 남성이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길빵' 지적했다 20대 3명과 패싸움 벌인 40대 남성길거리에서 흡연을 하는 20대 일행에게 다른 곳에 가서 피울 것을 요구했다가 시비가 붙어 패싸움을 벌인 40대 남성 2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